솔라나, 2025년 이후 첫 월봉 양봉…고래는 800만 달러어치를 담았다
솔라나(SOL)가 2025년 9월 이후 처음으로 월봉을 상승 마감했습니다. 길게 이어지던 하락 월봉 행진이 끊기면서 시장 흐름이 바뀔 수 있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트레이딩뷰 기준 이번 월봉은 103달러 부근에서 마감됐습니다. 2025년 말 250달러 위에서 시작된 하락이 60달러 안팎의 사이클 저점까지 이어진 뒤 나온 결과입니다.
핵심 요약
- 솔라나가 2025년 9월 이후 처음으로 월봉을 103달러 부근에서 상승 마감했다.
- 8개월간 잠잠하던 고래가 약 800만 달러어치인 7만 6,856 SOL을 사들였다.
- 선물 거래대금이 현물의 10배를 넘어 투기적 성격이 짙다.
8월 급등과 함께 돌아온 고래
8월 한 달 동안 SOL은 약 40~50% 오르며 강한 성과를 냈고, 핵심 지점인 100달러를 되찾았습니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룩온체인(Lookonchain)에 따르면 8개월간 움직임이 없던 솔라나 고래가 시장에 돌아왔습니다. 6ESYXA로 식별된 이 지갑은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에서 총 7만 6,856 SOL을 사들였습니다. 거래 규모는 약 800만 달러입니다.
이번 매집은 최근 몇 주간 이어진 대형 SOL 거래 흐름에 하나를 더한 것입니다. 이 고래의 의도는 알 수 없지만, 활동 재개 자체가 기관이나 큰손 투자자의 관심이 되살아났다는 신호일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룩온체인은 이 고래가 포지션을 계속 들고 갈지, 아니면 추가 매매에 나설지를 두고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움직임은 커뮤니티에서 상당한 주목을 받았습니다.
단기 변동성과 파생상품 쏠림
SOL은 현재 102.47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1.28% 하락했습니다. 최근 100달러를 넘어섰다가 다시 밀린 상태로, 9월 초 장세의 변동성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8월 31일에는 1.15% 올랐는데, 그 전날 3.54% 급락한 뒤였습니다. 하루 단위 등락 폭이 상당히 크다는 뜻입니다.
조정에도 트레이더들은 파생상품 쪽에 계속 몰려 있습니다. 최근 24시간 선물 거래대금이 78억 2,000만 달러인 반면 현물 거래대금은 7억 3,876만 달러에 그쳤습니다. 미결제약정은 약 66억 4,000만 달러입니다. 투기적 거래가 활발하다는 뜻이며, 레버리지 포지션이 한꺼번에 정리될 경우 움직임이 더 가팔라질 위험도 함께 커집니다.
시가총액은 8월의 강한 반등에 힘입어 598억 2,000만 달러 부근에 있습니다. 다만 8월 저점을 넘어섰음에도 결정적인 상승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시장 참여자들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음을 보여줍니다.